충청남도의 알프스라 불리는 청양군, 그 중에서도 가장 오지인 칠갑산을 안고 있는 산간지역인 대치면 상갑리.
충청남도의 마지막 오지로 소개되는 칠갑산 서북마을인 가파마을은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여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호리병 모양의 분지마을로 옛부터 아름다운 언덕이란 뜻의 ‘가파(嘉坡)마을’로 불리운다.
가파마을에서도 저 안쪽, 굽이굽이 길을 따라 안쪽으로 들어가면 수월산 아래 안심사라는 절이 있다. 안심사는 경인년 2010년 음력 9월 9일 완공이 되었는데, 수월산 아래 안심사가 완공되기까지는 8년 이라는 긴 세월이 걸렸다. 안심사의 주지인 인득 스님은 충남 아산 배방에 있는 윤정사에 상좌스님으로 계시다가 수월산 안심사로 오셨다.
안심사 입구에는 광명당과 주차장이 있고 꽃길을 따라 언덕을 올라가다보면 왼편에 범종각이 세워져 있다. 잘 정돈되어 있는 도량에서 보면 큰법당을 중심으로 오른편에는 사운당, 왼편에는 지장전이 있으며 오른쪽으로 산신각이 보인다. 안심사에서는 매년 여름캠프를 개최하는데 7월 마지막 주 초등학교, 8월 첫 주는 중/고생 여름캠프를 진행한다. 사찰에서의 여름캠프를 통해 우리고유의 전통문화와 생명존중사상을 공부하며 예불, 다도, 참선, 발우공양 등 스님들과 함께 다양한 체험을 경험한다.